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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획)인천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시민’에서 답을 찾다.
작성자 한창건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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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0점 작성일 2023-10-05 조회수 111


- 공적 지원 틈새, 민간 단체와 인천시민이 꼼꼼하게 메우다 -







살면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일들에 우리는 몇 번이고 엄마를 찾는다. 명쾌한 해답을 바라고 부르는 대상이 아니다. 존재만으로 든든하고 떠올리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게 바로 보호자다.

10월 5일 인천광역시비전기업협회·인천지방변호사회·한국공인중개사협회인천광역시지부·인천광역시간호사회·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인화회 등 인천시 6개 단체가‘인품가족단’에 참여하면서 549명의 인천 자립준비청년의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인품가족단’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품사업과 연계해 더욱 촘촘하게 지원망을 구축하고 부모의 품처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는 멘토링 사업으로 인천시민이 주축이 된다.

자립준비청년이 보호종료 후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공적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인천시가 고안해 낸 방안이다.

실제로 ‘2021년 아동자립지원 통계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자립준비청년이 느끼는 자립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되는 자립정착금(500→1,000~1,500만 원)과 자립지원수당(30→40만 원)이 늘고, 수당 지급 기한(보호 종료 후 3→5년)이 연장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여력이 생겼지만 생긴 돈을 충동적으로 쓰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뿐만 아니다. 자립 후 살아갈 집은 어디서 어떻게 알아보고 무엇을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지, 공과금을 비롯한 세금 납부는 어떻게 하는 지,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수도관 동파 등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고 처리까지… 홀로서기가 막막해지는 순간은 수도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자립준비청년의 사례 관리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 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도록 했다.

전담인력은 자립준비청년의 진학, 취업, 소득, 지원금 수령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주거·의료·경제·고용 등 자립지원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도 지난해 5월 인천광역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멘토-멘티’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인천시만의 새로운 포맷
인품가족단을 통한 개별 맞춤형 통합 서비스 지원 기대

인천시는 올해 3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주거·정서·취업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는 인(仁)품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제지원 일변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자립준비청년의 다양한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시민 모두가 함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인품가족단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6개 분야 사업 중 심리정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멘토-멘티의 형태로 가닥을 잡았다.

공적 시스템을 보완할 또 다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인식한 인천시는 시민참여 멘토단 운영을 통한 사회적 지지체계 강화와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립 지원망 구축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8월 열린 민생안전특별위원회에 참여한 전문가와 지역대표들이 구체적인 의견을 제안하며 시의 계획에 힘을 실었다.

이렇듯 인품가족단은 전문가와 시민의 뜻으로 만들어진 운영체계로, 고용·법률·주거·의료·금융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품지원단과 시민멘토단, 시설 퇴소 선배로 구성된 선배멘토단이 인품가족으로 활동하며 공적 시스템의 공백을 메운다.

여기에 인천시는 인천시 자립준비청년의 실태 및 욕구조사를 통해 인품가족단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시는 인천시 특성에 맞는 실제적 자립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지난 1월~7월까지 인천시 자립준비청년의 실태와 욕구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보호종료 직후 또는 현재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 처리비용과 긴급의료 지출로 인한 어려움 ▲모든 걸 혼자 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과 두려움 ▲주거관리의 어려움 ▲직무 체험, 경력 쌓기, 예체능 분야 교육비 부담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자립준비청년의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인품가족단 서비스에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멘토단은 보호종료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직업체험, 자립생활 등을 멘토링 한다. 직업군별 멘토의 직장에서 직업 체험을 해 보기도 하고 전문코칭 기술을 보유한 멘토와 1:1 정서 안정과 일상생활 등 자립에 필요한 경험을 공유한다.

인품지원단은 예비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종료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법률·노무, 심리, 건강, 부동산, 취업·진료 등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분야별 전문가 지원단 풀을 구성해 자립지원전담기관 홈페이지 내 개설한 온라인 상담실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시는 향후 청년들의 요구에 따라 상담지원 분야를 확대하고 대상자 희망 시 오프라인 자문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선배멘토단은 바람개비서포터즈 양성교육을 이수한 시설퇴소 선배로 구성·운영한다.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지원센터를 방문해 멘토의 성장과정과 자립생활, 자립정보 등을 공유하고 멘토 1명당 예비자립준비청년 1~4명을 매칭해 자립을 지원 활동을 펼친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 추천과 공개모집, 단체 협약을 통한 단체 회원 참여 등을 통해 올해 100명의 멘토를 100명의 멘티와 연계해 밀착지원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품가족단은 민간업체와 시민, 자립준비청년이 자생적으로 연결돼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면서 “인품가족단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기가 더 수월해지고 지원인력이 부족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소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3월 인(仁)품 자립준비청년 지원 종합 계획 수립 이후,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6월 조례 제정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인품사업의 슬로건, ‘인천의 품 안에서 가족의 품처럼’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개월 12개 단체로부터 후원받은 물품, 서비스, 지원금 등은 1억 3,800만 원 상당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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