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잇따라 발생한 월미도 유원시설 안전사고와 관련해 인천 중구는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월미도 유기기구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 월미비치랜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썬드롭 사고 이후 문체부와 중구청이 실시한 현장 합동조사결과에 따른 조치이다. 유기기구 주요부품의 내구 연한에 따른 주기적 교체 의무화와 감사 항목의 구체화 및 검사기관의 부실검사 제재 등, 법적 제도적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원시설 사업자들이 안전관리에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월미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