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4월 한 달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소속 공무원 520여 명을 계양산과 천마산 일원 산불취약지역 15개소에 배치하여 산불예방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 직원 산불예방 비상근무는 4월 중 청명·한식·식목일에 집중되는 성묘객과 상춘객 등의 입산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선제적 산불예방 조치이며, 매주 주말 총 8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산불비상근무자는 산불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불법취사·소각 및 쓰레기 투기행위를 집중 단속하며, 입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산지정화활동 등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박형우 구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시 대형화로 번질 우려가 높은 만큼 구민들 모두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산불을 발견하였을 경우 즉시 계양구청 공원녹지과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연락하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